직장
나로호
방바닥
2012. 10. 24. 20:09
나로호 발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기자가 된 후 처음으로 접하는 거대한 일감-_-이다. 물론 지난해 3월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은 나로호와 비견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일이었지만 내 위로 선배들이 턱턱 막아주니 시키는 것만 해내면 됐다(그래도 조낸 힘들었다-_-).
이번엔 다르다. 전방에 나홀로 서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글로 막아야 한다. 발사 시간도 3시 30분-_-이라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씨부랄. 어지간한 내용의 기사는 1시간 정도 급박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모두 막아 내야만 한다.
성공 시나리오를 써놓고-_- 연기 시나리오를 또 써 놓으려니 입부터 벌어진다. 선배들은 이 많은 양의 기사를 짧은 시간에 어찌 다 토해낼 수 있었을까나. 실패 시나리오도 써 놔야 한다. 실패하면 대체 또 뭔 일들이 발생하려나.
타 언론사 선배는 "당일 현장에서는 초인적인 힘이 발휘될거란다"라는 말을 남기고 퇴근했다. 초인적인 힘이 없을 것 같아서-_- 걱정이다.
내일 고흥으로 떠난다. 2박 3일의 일정. 부디 연기되거나 실패하지 않고 깔끔하게 발사 성공으로 마무리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 심난해-_-
기자가 된 후 처음으로 접하는 거대한 일감-_-이다. 물론 지난해 3월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폭발은 나로호와 비견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일이었지만 내 위로 선배들이 턱턱 막아주니 시키는 것만 해내면 됐다(그래도 조낸 힘들었다-_-).
이번엔 다르다. 전방에 나홀로 서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글로 막아야 한다. 발사 시간도 3시 30분-_-이라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씨부랄. 어지간한 내용의 기사는 1시간 정도 급박히 진행되는 상황에서 모두 막아 내야만 한다.
성공 시나리오를 써놓고-_- 연기 시나리오를 또 써 놓으려니 입부터 벌어진다. 선배들은 이 많은 양의 기사를 짧은 시간에 어찌 다 토해낼 수 있었을까나. 실패 시나리오도 써 놔야 한다. 실패하면 대체 또 뭔 일들이 발생하려나.
타 언론사 선배는 "당일 현장에서는 초인적인 힘이 발휘될거란다"라는 말을 남기고 퇴근했다. 초인적인 힘이 없을 것 같아서-_- 걱정이다.
내일 고흥으로 떠난다. 2박 3일의 일정. 부디 연기되거나 실패하지 않고 깔끔하게 발사 성공으로 마무리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 심난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