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
삼성과 언론
방바닥
2006. 8. 2. 13:25
이상호 기자 최초 고백 "신강균, 삼성의 로비스트였다" -데일리서프라이즈-
삼성기사 기획단계부터 편집장 간부 신경 곤두세워 -한겨레-
x-file이란 것이 세상을 '잠깐' 떠들석 하게 했던 적이 있었다. 이미 대다수의 국민들은 연예계 X-file만을 떠올릴 정도로 기억에서 사라졌을 법한 사건 한 가운데에는 아직도 외로이 서서 싸우고 있는 이상호 기자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현직 기자인 욕심쟁이님의 블로그에서 관련 소식을 접했다. 온 나라가 떠들석 해질 이야기였음에 충분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세상은 조용했다.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회,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 이 사회가, 과연 올바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지울수가 없다. 세상의 창이 되어야 할 언론이 뿌옇게 낀 서리마냥 흐릿하게 세상을 비추고 있다는 것, 이 나라 국민 모두에게 내려진 불행중의 불행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