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씨
연말 경제력
방바닥
2007. 12. 16. 15:26
한 사람의 경제력을 판단하는 방법 중 한가지는 바로 '연말 경제력'을 따져 보는 것이다. 이 모임, 저 모임, 그간 못 쏘았던 것, 약속하고 미뤘던 것, 고마움의 표시로 이 밥 쏘고, 저 밥 쏘다 보면 연말에 빠져나가는 돈은 상상초월이다.
사은회 준비로 들어온 돈을 제외하고 현재 내가 갖고 있는 돈을 계산해 보았다. 사은회 회비 입금으로 갑자기 통장의 돈이 200만원 단위를 넘어서 버리니 내 돈은 아니지만 왠지 부자가 된 듯한 느낌에 실험 도와준 후배에게 밥도 사고 돈 없다는 친구 놈 밥도 한 끼 사주고 실험 마지막날 모임으로 참가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실험비 중 돈 오천원 정도 더 내서 보내기도 하고, 아침까지 3, 4000원짜리 비싼 빵과 우유등을 쳐먹고 나니, 이거이거....
매 달 현차에서 들어오는 50만원의 돈, 그리고 전화비 내라고 주신 어머니의 돈(이건 말 그대로 전화비로 다나갔다-_-;;)에서 전기세, 난방비, 인터넷 사용료가 자동이체 되었고 지금 16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8만원이 남았다. 그간 대체 어디다 돈을 쓴게냐 나는-_-;;;; 시험때 기분 전환을 위해 지른 도서 3권과 송년모임때 지인들을 기다리다 산 1000원짜리 방향제, 이외에 매 달 빠져나가는 특수비(?)를 제외해도 한 십오만원은 남아야 정상인데 무얼까 이건-_-;;;
인재제일 송년 모임으로 한 4, 5만원 빠질 것 감안하고 나면 남은 돈 3만원. 이번주중에 있을 산타모임에 쓰일 돈 빼고 나면 한 1, 2만원. 오늘 저녁 먹고 내일 아침 먹고, 점심먹고 나면 10,000원 빠지고. 헉. 어쩔 수 없이 수요일부터는 집으로 가야한다는 결론이-_-;;
으헉.. 영어학원 등록비 10만원은 어디서 구하지. 매 달 20, 30만원의 여유돈이 넘쳐었는데, 뭘 그리 많이 쏴댔는지 대체 나의 돈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결국, 이번 연말 경제력을 근거로, 나의 경제 관념과 경제력은 형편없음이 드러나고야 말았다. 으헉. 다음주에 있을 모임과 그 다음주에 이어지는 모임의 회비는, 대체 뭘로 감당하지-_-;; 내 돈, 다 어디간거야;;;;
사은회 준비로 들어온 돈을 제외하고 현재 내가 갖고 있는 돈을 계산해 보았다. 사은회 회비 입금으로 갑자기 통장의 돈이 200만원 단위를 넘어서 버리니 내 돈은 아니지만 왠지 부자가 된 듯한 느낌에 실험 도와준 후배에게 밥도 사고 돈 없다는 친구 놈 밥도 한 끼 사주고 실험 마지막날 모임으로 참가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실험비 중 돈 오천원 정도 더 내서 보내기도 하고, 아침까지 3, 4000원짜리 비싼 빵과 우유등을 쳐먹고 나니, 이거이거....
매 달 현차에서 들어오는 50만원의 돈, 그리고 전화비 내라고 주신 어머니의 돈(이건 말 그대로 전화비로 다나갔다-_-;;)에서 전기세, 난방비, 인터넷 사용료가 자동이체 되었고 지금 16일 밖에 되지 않았는데, 8만원이 남았다. 그간 대체 어디다 돈을 쓴게냐 나는-_-;;;; 시험때 기분 전환을 위해 지른 도서 3권과 송년모임때 지인들을 기다리다 산 1000원짜리 방향제, 이외에 매 달 빠져나가는 특수비(?)를 제외해도 한 십오만원은 남아야 정상인데 무얼까 이건-_-;;;
인재제일 송년 모임으로 한 4, 5만원 빠질 것 감안하고 나면 남은 돈 3만원. 이번주중에 있을 산타모임에 쓰일 돈 빼고 나면 한 1, 2만원. 오늘 저녁 먹고 내일 아침 먹고, 점심먹고 나면 10,000원 빠지고. 헉. 어쩔 수 없이 수요일부터는 집으로 가야한다는 결론이-_-;;
으헉.. 영어학원 등록비 10만원은 어디서 구하지. 매 달 20, 30만원의 여유돈이 넘쳐었는데, 뭘 그리 많이 쏴댔는지 대체 나의 돈은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 결국, 이번 연말 경제력을 근거로, 나의 경제 관념과 경제력은 형편없음이 드러나고야 말았다. 으헉. 다음주에 있을 모임과 그 다음주에 이어지는 모임의 회비는, 대체 뭘로 감당하지-_-;; 내 돈, 다 어디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