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공대생

방바닥 2007. 7. 13. 00:04
 모 신문사에서 대한민국의 공대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해 한국공학한림원의 후원 속에 토론 자리로 향했다. 10여명의 공대생들이 모였다. 유학을 준비하는, 혹은 한국에서 석, 박을 준비하는, 갓 신입생을 벗어난 06학번 부터 휴학을 하고 다른 시험을 준비중인 학생, 그리고 학사를 끝으로 사회로 뛰쳐 나가고 싶어 발버둥을 치고 있는 나같은 인간. 공대생이라는 같은 집단 내의 여러 학생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이공대생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공대 위기라는 말의 허와 실, Abeek 사업의 장단점, 영어 강의의 문제점, 대우에 대한 문제 등 사회적, 혹은 구조적 모순과 오해, 이공대와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같은 공대생 끼리도 여러 의견들이 대립을 했고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결론을 찾기 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듣고 생각의 사고를 넓힐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그 누가 공대생들이 말을 못한다고 했던가-_- 아니 다들 혀에 뭘 바르셨나?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