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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 님의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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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유영 지난 5일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인이 우주유영을 하며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로봇 팔에 카메라와 메인버스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 모습. 이날 우주유영은 6시간 28분 동안 진행됐다. 우주인의 팔 위쪽에 보이는 반짝이는 것이 태양 우주에서 헤엄치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9. 10.
  • 새로운 입자 발견 새로운 입자 발견, 힉스입자일까? 올해 말에 판단 가능할 듯137억년 우주 대폭발(빅뱅) 당시 우주 만물에 질량을 부여하고 사라진 `힉스입자(Higgs Boson)'로 추정되는 입자가 국제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롤프 호이어 유럽 핵입자물리연구소(CERN) 소장은 4일 오전(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고에너지학회(ICHEP)에서 "거대강입자가속기(LHC) 실험 결과 힉스입자로 추정되는 새로운 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호이어 소장은 그러나 "이번에 발견한 입자가 힉스입자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판단을 올해 말로 유보했다. CERN의 아틀라스와 CMS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입자는 125GeV(기가전자볼트) 영역에서 존재확률이 5시그마 이상인 것.. 공감수 0 댓글수 3 2012. 7. 4.
  • 힉스 미국 페르미연구소, 힉스입자 존재 확률 높다 4일 CERN의 연구결과 지켜봐야우주의 탄생 비밀을 밝혀줄 `힉스입자(Higgs bosson)'의 흔적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하지만 힉스입자가 존재할 확률이 과학적 발견으로 인정받기에는 미흡해 4일 발표되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연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는 2일 "테바트론의 주요 검출기인 CDF와 DO 시설의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힉스입자가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D0 연구소의 드미트리 데니소브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결과는 2.9시그마로 나타나 존재 가능성을 확인했을 뿐 존재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는 페르미국립가속기 연구소의..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7. 4.
  • 남자와 여자, 누가 더 더러울까? 남자 형제만 있는 집안에서 자란 친구가 학창시절 “여자 방은 어떻게 생겼을까”라고 물었던 적이 있다. 햇빛 한 줄기가 커튼 틈 사이로 비치면서 화사하고 향긋한 냄새가 코를 간질이는, 뭐 그런 방을 상상하던 것 같던데 엄마 뱃속에서부터 여자와 8개월 동안 함께 동고동락한 나는 친구의 상상을 깨고 싶지 않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요즘엔 ‘여성의 방은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다’와 같은 소재가 tv 토크쇼의 주된 소재로 자주 등장해 예전 친구처럼 순수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 같긴 한데 최근 이와 관련한 재밌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과 남성의 사무실 자리에서 바이러스를 측정, 누가 더 더러운지 확인한 것이다. 아 열라 재밌다 이 연구.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생물학과 스캇 켈리 교수팀은 미국 3개.. 공감수 0 댓글수 8 2012. 6. 1.
  • 나 지금 떨고 있니 “나 지금 떨고 있니” 내 또래-_-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마지막 명장면. 사형집행을 앞둔 최민수는 담배를 한대 물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진동’을 알았더라면 이런 말은 못 했을 텐데.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물체는 고유진동값을 갖고 계속해서 떨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에서 감지됐던 이상 진동이 ‘공진(공명)’ 현상으로 잠정 결론 났다. 눈으로 볼 수 없지만 가만히 서 있는 건물, 사람은 모두 떨고 있다. 물체가 갖고 있는 진동과 동일한 진동이 외부에서 가해지면 떨림이 커지는 현상인 공진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이유다. 테크노마트는 12층 피트니스센터에서 ‘태보’를 통해 발생한 진동이 건물의 진동수와 일치하면서 진동이 커졌다고 한다. 변수는 많지만 “오호라”..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7. 21.
  • 복합재료 만화 '몬스터' 에 보면 2차 세계 대전 뒤 ()() 나라에서는(확실치 않다)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엘리트 양산을 위한 모종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고 한다. 엘리트 남자와 늘씬한 똑똑이 미녀를 커플로 만들어 우수한 종자(!)를 양산해 내는 방법. 만화책의 내용을 그대로 빌려오자면 "인종, 두뇌, 골격, 운동능력, 선택된 남자와 여자 사이에 아이를 만든다. 수십개의 커플에 의해 실험이 이루어졌고..." 라는 끔찍한 표현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개인적인 뻘(?) 생각으로는 국가가 마련한 '선' 자리가 딱 맞을 듯 싶다. 그러다 눈맞은 커플이 어디 한 둘이겠어, 서로 이쁘고 잘생겼다는데, 더해서 엘리트들... 하여튼, 그렇게 태어난 만화속의 쌍둥이 남매는 원씨 쌍둥이 남매와는 달리 오지게도 똑똑하고 인기많고 똑 .. 공감수 0 댓글수 0 2009. 3. 10.
  • It's difficult 세상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지 내 인생은 왜 이러지 눈물이 핑돌지 따듯할 때도 있지 추울 때도 있지 때론 울지 때론 웃지 그렇게 살지 우리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나 봐봐 재진아! 넌, 인생이 뭐라 생각해 (예? 아 잘 모르겠는데요)어 그래? 나는 그냥 우리 인생을 3가지로 나눌수 있다. 콩, 자, 반 콩.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우리네 인생 자. 자기가 뿌린데로 거둔다는 말이야 바른 말이지 모두 옳은 말이지 반. 반찬없는 밥은 맛이 없듯이 노력없는 성공은 그 빛이 바래지 않을까? 하는 나 졸라 짧은 생각이었음 2001년 한창 재수하던 시절 내 귓구멍에 언제나 박혀 있던 노래 중 하나였던 Alive. 당시 DJ D.O.C의 노래는 꼴값하며 김동률, 정재형 등 있어보이는 뮤지션들의 노래만 듣.. 공감수 0 댓글수 2 2008. 12. 12.
  • Casting 코는 오똑하고 얼굴선은 갸르스름하며 눈은 크고 이목구비는 뚜렷, 귀는 둥그스름하니 귀여워야 하고 이마는 시원시원하며 입술은 약간 도톰한, 김태희 저리가라의 미모와 민선예가 울고갈 만한 깔끔한 피부의 완전체를 만들수는 없는걸까. 걱정하지 마시라. 바로 그 무언가를 만들수 있는 기술력이 지금 여러 God(?)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나날히 발전해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름하여 '주조(Casting)' 가 바로 그것이다. 우선 김태희 + 민선예 + 한가인 + 한지민 등등의 아리따운 아가씨들의 얼굴을 조합해 반들반들, 황홀한 주형을 만든다. 그리고 단백질을 열에 충분히 녹인 뒤 Cavity라 불리는 주형 안으로 슬쩍, 혹은 빨리 밀어 넣는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고속으로 넣는 경우 난류가 발생해 주변의 공기가 단백질 .. 공감수 0 댓글수 12 2008. 10. 10.
  • 철계 가족 철과 탄소가 결합해 대대손손, 오순도순 살아오던 철계 가족은 오스테나이트에 이르러 그 이름을 널리 떨치기 시작했다. 오스테나이트에게는 세 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첫째인 펄라이트, 둘째 베이나이트, 그리고 막내는 마르텐사이트라 불리었다. 세 명의 자식은 그 이름만큼이나 각기 독특한 성격을 자랑했는데 진주조개처럼 번쩍 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첫째 펄라이트는 온 몸에 검은색, 흰색의 주름이 편상으로 존재한 특이한 친구였다. 어머니인 오스테나이트는 첫 아이인 펄라이트를 낳으며 오랜 산통을 겪었고 결국 꽤 오랜시간에 걸쳐 병원에 누워 있어야 했다. 허나 아이도 한번은 연습이라고 둘째인 베이나이트는 그보다 빠른 시간내에 큰 산통 없이 낳았으며 막내인 마르텐사이트는 눈 깜짝할 사이에 낳을 수 있었다. 펄라이트는 첫째 답.. 공감수 1 댓글수 4 2008. 10. 8.
  • 공대생의 비애 공대생 래현이횽. 모기업 마케팅 부서 서류 합격 후 1차 영어 면접 후기 면접관 : 솰라솰라솰라... 래현이횽 : 웰................. 면접관 : 스킵 래현이횽 : ..... 면접관 : 솰라솰라 new resolution? 래현이횽 : '새로운 해상도? 분해능? 뭐지 이게?' 면접관 : ..... 래현이횽 : ..... 면접관 : 굉장히 쉬운건데... 래현이횽 : ..... 그럼에도 불구하고 1차 면접 통과한 래현이횽, 내일 있을 최종 면접도 화이팅 공감수 0 댓글수 0 2008. 6. 10.
  • 양자역학 F=ma 가 '고전' 이라는 접두어를 달았을 때 더 이상 뉴턴의 식은 진리가 아니었다. 인간의 너무도 넓은 오지랖은 물질을 쪼개고 쪼개서, 결국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쪼개었을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양자역학'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수십년간 진리로 신봉받았던 F=ma 는 고전역학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물질에 적용되는 진리에서 '일정 조건'이 달리면서 양자역학과 나란히 설 수 밖에 없었다. 흑체복사, 원자와 분자의 스펙트럼 등에서 이상현상을 발견한 이들은 더 이상 물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기입할 수 없다는 '불확정성의 원리' 를 유도하게 되었고 작은 입자들은 알맹이의 성질 뿐만이 아니라 파동의 성질 역시 갖고 있다는 사실도 찾아내고야 말았다. 참 징글맞은 사람들이다. 즉, 작은 알맹이들은 정..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12. 22.
  • semimetal semimetal 이란 고체가 액체가 되면서 전기전도도가 증가하는 물질을 일컫는다. 신기하게도 금속주제에 액체가 되어 더욱 고체스러워지다니. Sb, Bi 가 대표적인 semimetal에 속하는데 이는 금속결합과 약간의 공유결합의 특징을 함께 갖고 있다. 그것이 액화가 되면서 공유결합의 특징이 없어지기 때문에 액상일때 더욱 금속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물론 액상일때 더욱 close-packed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체적은 줄어들고 밀도는 커지게 된다. 따라서 금속활자를 팔 때 사용되곤 하는데 이유는 고상으로 변하면서 체적이 줄어드는 수축으로 생기는 일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인다. -제발 이거 시험문제에 나와라. 공감수 0 댓글수 4 2007. 12. 17.
  • 공대생의 시험 시험기간의 역치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간다. 공대생이야 시험 기간에 대한 정해진 스케쥴이 없기 때문에 별반 상관이 없다 하지만 다음주 부터 펼쳐질 화려한 대동제를 앞두고 과도관은 지금 폭풍전야처럼 신비스런(?) 분위기다. 시험 기간의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평소에는 시원찮던 갖은 일들이 희한하게 '즐겁게' 다가 온다는 것이다. 시험이 다가 올 수록 별반 재밌지 않았던 친구와의 농담 따먹기도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컴퓨터라도 옆에 있으면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웹서핑을 두 세시간은 훌쩍 넘기고야 말뿐 아니라 눈 인사만 하고 지나치던 친구를 붙잡고도 한 참을 떠들게 된다. 이 기간의 휴게실은 웃음 소리가 평소보다 훨씬 크며 또한 끊이지 않는다. 시험 기간이 되면 '즐길 수 있는' 역치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7. 21.
  • 공대생의 시험 시험기간의 역치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간다. 공대생이야 시험 기간에 대한 정해진 스케쥴이 없기 때문에 별반 상관이 없다 하지만 다음주 부터 펼쳐질 화려한 대동제를 앞두고 과도관은 지금 폭풍전야처럼 신비스런(?) 분위기다. 시험 기간의 특징이 몇 가지 있는데 평소에는 시원찮던 갖은 일들이 희한하게 '즐겁게' 다가 온다는 것이다. 시험이 다가 올 수록 별반 재밌지 않았던 친구와의 농담 따먹기도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컴퓨터라도 옆에 있으면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웹서핑을 두 세시간은 훌쩍 넘기고야 말뿐 아니라 눈 인사만 하고 지나치던 친구를 붙잡고도 한 참을 떠들게 된다. 이 기간의 휴게실은 웃음 소리가 평소보다 훨씬 크며 또한 끊이지 않는다. 시험 기간이 되면 '즐길 수 있는' 역치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7. 21.
  • 공대생 모 신문사에서 대한민국의 공대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해 한국공학한림원의 후원 속에 토론 자리로 향했다. 10여명의 공대생들이 모였다. 유학을 준비하는, 혹은 한국에서 석, 박을 준비하는, 갓 신입생을 벗어난 06학번 부터 휴학을 하고 다른 시험을 준비중인 학생, 그리고 학사를 끝으로 사회로 뛰쳐 나가고 싶어 발버둥을 치고 있는 나같은 인간. 공대생이라는 같은 집단 내의 여러 학생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이공대생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공대 위기라는 말의 허와 실, Abeek 사업의 장단점, 영어 강의의 문제점, 대우에 대한 문제 등 사회적, 혹은 구조적 모순과 오해, 이공대와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같은 공대생 끼리도 여러 의견들이 대립을..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7. 13.
  • 공대생 여러분. 이 사진 어떠신가요? 이 처럼 위용있고 "간지" 가 철철 넘쳐 흐르면서도 육두문자가 함께 튀어나오는 사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는 그저 "덜덜덜"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동시대 사람이었다는 것도 놀라울 뿐더러 함께 모여서 사진을 찍어 놓으니 '지구방위대' '지구 대표팀' 뭐 이런 단어만 떠오르는군요. 그나저나 깁스가 없는게 아쉽네요-_-;;; 공감수 0 댓글수 12 2007. 6. 24.
  • 재료열역학 덤벼라.... 재료열역학.... ㅅㅂㄹㅁ 포기할까......-_-+ 공감수 0 댓글수 8 2007. 6. 7.
  • 열역학 열역학을 공부하고 나면, 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것도 아니여,이건 공부한 것도 아니고 안한.. 공감수 0 댓글수 2 2007. 3. 20.
  • 반도체 반도체란, 말 그대로 반(半) + 도체(導體)를 의미한다. 즉 도체와 부도체의 중간적 물질이라는 뜻인데 순수한 반도체는 부도체다. 여기에 빛과 열을 가하거나 불순물을 추가 함으로서 인공적 조작으로 도체의 성질을 나타낼 수 있는 물질을 반도체라고 한다. 반도체에는 진성반도체(고유반도체)와 외인성 반도체가 있다. 반도체로 가장 많이 쓰이는 규소의 경우 4개의 최외각 전자를 갖고 있는 4족 원소인데 이들이 모여 있을 경우 각각의 원자들이 공유결합을 형성함으로써 원자핵에 강하게 묶이게 된다. 따라서 이 때는 전압을 걸어줘도 전기가 흐르지 않게 되는데 결합력 보다 큰 에너지를 가할 경우 가전자가 자유전자가 되어 결정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이때 전자가 빠져나간 구멍, 정공을 통해 전기가 흐르게 된다. 외인성 반.. 공감수 0 댓글수 0 2007. 1. 23.
  • Diamond spark '재료전자기물성' 기말고사 시험 문제 중에 "왜 다이아몬드를 자를때 반짝 거리는가?" 라는 문제가 있었다. 영어로 Why diamond 샬라샬라 cut 샬라샬라 spark 샬라샬라? 라고 문제가 나왔는데 처음 문제를 읽으며 나는 "왜 다이아몬드를 자를때 불꽃이 튀는가?" 라고 해석을 하고야 말았다. 책상영어의 한계를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어라.. 다이아몬드를 자를때 불꽃이 튀나?' 일단 의문을 갖고 곰곰히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문득 다이아몬드 칼로 얼음을 자를때 금새 손이 차가워지던 생각이 떠올랐다. 다이아몬드는 열전도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손으로 잡고 얼음을 자를 경우 체온이 다이아몬드를 타고 전해지며 얼음을 녹이게 된다. 그러면서 얼음의 차가운 열(?) 역시 손으로 전달이 되며 순간 으스스~ 한 느.. 공감수 0 댓글수 0 2006. 12. 28.
  • 反求諸己 지금부터 3천년 전 중국에는 하나라(夏朝)가 있었다. 어느 날 제후인 유호가 군대를 이끌고 하나라를 침략했다. 하나라 왕 우는 아들 백계를 내세워 유호군대를 격파하도록 했다. 그런데 백계는 어이 없게도 참패하였다. 이 때 백계의 부하들이 다시 한번 싸우자고 요청했다. 백계는 이렇게 답했다. "다시 싸울 필요 없다. 내 근거지가 그에 비해 작지 않고, 나의 병마 또한 그에 비하여 약하지 않으나 도리어 우리가 패하였으니 이것은 어떤 이유에서 일까? 이는 나의 덕행이 그에 비하여 부족하고, 부하를 가르침이 그보다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자신으로부터 원인을 찾아내 더욱 노력하고 자신부터 바로잡는 일에 열중해야 옳은 것이다." 이 때부터 백계는 뜻을 세우고 분발하여 날이 밝기가 바쁘게 일어나 일하고, 맛있는 .. 공감수 0 댓글수 2 2006. 12. 25.
  • 작전실패 일주일에 한 개, 두 개씩 이어졌던 1차 시험과 중간고사와는 달리 9일 안에 6개의 시험이 몰려 있던 기말고사. 점수가 하나 둘 뜨면서 작전의 실패가 현저하게 두드러지고 있다. 중간고사는 그럭저럭 평균을 넘김으로서 일차 목표에 가까이 이르렀건만, 더블헤더였던 '금속재료'와 '재료전자기물성'을 개판치고 연이어 다음날 보았던 '반응속도'까지, 쭈루룩 피똥쌌다. 그나마 물리화학과 공업수학, 다변수를 안전권으로 살려놓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더블헤더임을 감안, 전 날 밤을 새고 연이어 시험 두개를 본 뒤 바로 잠을 자지 않고 이틀 연속 밤샘을 강행했다. 결국 시험 당일 아침부터 제정신이 아니었던 나는 졸고 졸고 또 졸다가 시험을 약 두시간 앞두고 정신이 번쩍 들고 말았고 머릿속은 이미 몽롱한 상태였다. 더군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06. 12. 24.
  • 양자역학과 영강 수강신청을 할 때 내가 가장 주의깊게 보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수업이 빡쎈가? 모 교수님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의 퀴즈, 4차까지 이어지는 시험, 일단 이 두가지만 충족되어도 제외다. 그리고 학점을 잘 주는가? c를 뿌린다더라, 하면 일단 제외, B를 뿌린다더라, 그러면 일단 등록 범위 내로 들어오는데 지난 복학 척 학기는 정보의 미숙으로 말 그대로 피똥 쌌다. 그리고 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공의 대다수가 영강이기에(이번 학기는 전공 5과목 중 네과목이 영강) 따라가기가 무척 힘이 든다. 전공 필수 중의 하나가 물리화학인데 이는 위 두가지가 따라온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기에 시험을 두 번만 보는 교수님 강의를 선택했다. 물리화학2는 양자역학. 풀기 보다는 이해하고 또 이해해야 하는 수.. 공감수 0 댓글수 0 2006. 12. 10.
  • 다변수 전공은 아니다만 교양 필수로서 들어야 하는 것이 물리, 화학, 수학이다. 이를 통틀어 BIG3라 칭하는데 모두 3차씩의 시험 일정을 갖고 있기에 종종 '1학년이 제일 빡쎄네' 라는 말로 그 힘듦을 표현하곤 한다. 이과대, 공대, 의대로 들어온 모든 이공대생은 무조건 시험을 봐야 하고 같은 날, 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동시에 시험을 치르다 보니 시험을 관리하는 교양물리실, 교양화학실, 교양수학실을 주식회사라고 부를 정도다. 만만치 않다는 뜻이다. 1학년때 즐겁게 논 결과 빅쓰리 1, 2학기를 모두 재수강 해야 하는데 2학기의 출발을 다변수(수학)로 시작했다. 계절학기때 예상외의 높은 점수로 선전한 미적분학, 그 자신감과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 등록을 했는데 1차와 2차는 역시나 꽤 선전했다. 다행히도 3차를.. 공감수 0 댓글수 0 2006. 12. 9.
  • 재료공학부 99년 부터였던가. 대학에 학부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원래의 취지는 점수에 맞춰 과를 지원하는 폐단을 없애고 1년 동안 폭 넓은 학습을 통해 2학년 부터 자신이 원하는, 공부하고 싶은 '과'를 선택하자,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5,6년이 지난 지금, 은근슬쩍, 자취를 감추고 있다. 역시나, 취업이 잘 된다는 전기 전자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과에 지원을 했다가 떨어지는 학생들도 왕왕 생기는 것을 보면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선!' 1학년 때 부터 무조건 공부, 공부, 공부를 해라, 가 주된 의도가 아니었나 싶다. 대학교 신입생이 되었던 02년도. 물리, 화학, 미적의 일반 시리즈 3차의 첫 시험에서 절망 한 뒤 '놀자!' 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1년동안, .. 공감수 0 댓글수 0 2006.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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