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괴짜경제학

방바닥 2007. 7. 2. 23:24
 책의 기발한 내용도 그렇지만 그보다는 작가의 세상을 보는 눈과 잣대, 그리고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토대로 굳게 밀고 나가는 그 의지가 돋보이는 책이다. 책에 소개된 내용은 논란의 소지가 많지만(특히나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부분이 눈에 거슬렸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을 향해 '이렇다니까. 너네는 뭘 보고 있는건가?' 라고 외칠 수 있는 그 시각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