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12시, 귀신보다 무서운 것은? 차태현이 뒹굴거리며 귀신과 한판 승부를 벌이려고 폼잡는 CF, 아 어찌 이리 직장인의 마음을 잘 표현했을까나. 더군다나, 오늘처럼 휴일이 일요일과 겹쳐 +1 휴식, 토, 일, 월, 연짱으로 3일을 쉰 날이면 내일 아침 핸드폰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떠 그래도 아직 쌀쌀한 날씨에 출근길에 오르는 그 장면, 상황 자체가 비극으로 다가온다. 뭐 그렇다고, 내가 회사에서 그리 큰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신입 딱지를 떼지 못했기에 "원씨는 적응을 잘 못하네" 라는 소리나 듣고 있는 어리버리 사원이기에 복학 뒤 5학기 동안 느꼈던 '자유' 의 화려함과 눈부심에서 내 몸이 완전히 적응하고 있지 못한 듯 보인다.
일찍 집에 들어와 책을 뒤적이며 이런 저런 생각에 뒤척이다가 '목표 설정' '꿈' 에 대한 고민에 다시금 이르렀다. 모일보 기자와 갑작스레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나의 생각들을 짧게나마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너무 겉도는 것은 아닌가, 혹은 겉멋이 들어버린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잘난 것 없는 내 인생, 남과 다른 차별성을 갖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길을 꿈꾸고 있기에 어쩌면 더더욱 불안감에 덜덜 거리는지도.
더 시간을 갖고 다듬을 필요가 있을 듯 하다. 2007년도에 무너져 버린 내 꿈을 수정하는데 2년의 시간도 모자르다니. 그만큼 게으르다는 소리. 3월 16일 부터 울산 교육을 간다. 미친듯이 많아질 퇴근 후의 시간. 이번 울산 교육의 목표는, 물론 팀장님을 비롯 그룹장님 과장님은 현업에 조금 더 빨리 적응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서 돌아오길 바라겠지만, 일단 인생 계획을 다듬고 모자란 독서를 미친듯이 하고 와야 겠다. 아, 몸매 관리를 위한 수영도 필수... 아, 기타는 어떻하지... 이제 막 코드가 손에 익을라고 하는데...
일찍 집에 들어와 책을 뒤적이며 이런 저런 생각에 뒤척이다가 '목표 설정' '꿈' 에 대한 고민에 다시금 이르렀다. 모일보 기자와 갑작스레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나의 생각들을 짧게나마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는데 너무 겉도는 것은 아닌가, 혹은 겉멋이 들어버린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잘난 것 없는 내 인생, 남과 다른 차별성을 갖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길을 꿈꾸고 있기에 어쩌면 더더욱 불안감에 덜덜 거리는지도.
더 시간을 갖고 다듬을 필요가 있을 듯 하다. 2007년도에 무너져 버린 내 꿈을 수정하는데 2년의 시간도 모자르다니. 그만큼 게으르다는 소리. 3월 16일 부터 울산 교육을 간다. 미친듯이 많아질 퇴근 후의 시간. 이번 울산 교육의 목표는, 물론 팀장님을 비롯 그룹장님 과장님은 현업에 조금 더 빨리 적응하고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서 돌아오길 바라겠지만, 일단 인생 계획을 다듬고 모자란 독서를 미친듯이 하고 와야 겠다. 아, 몸매 관리를 위한 수영도 필수... 아, 기타는 어떻하지... 이제 막 코드가 손에 익을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