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우리시간으로 오후 6시 45분 발표됐다. 초신성을 관찰해 우주의 팽창 속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낸 3명의 천체 물리학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신성은 별의 진화 단계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래된 별이 압축되면서 폭발하는 것을 말한다. 폭발하는 순간 엄청난 양의 빛이 방출되기 때문에 지구에 있는 망원경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초신성은 수억 년 동안 빛을 내뿜어 이를 관찰하면 우주의 역사를 낼름 거리며 엿볼 수 있다. 아인슈타인과 허블 등 기존의 과학자들은 140억 년 전에 일어난 우주 대폭발(빅뱅) 이후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는 점점 줄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지구에서 약 1억 광년 떨어진 초신성을 관찰한 결과였다. 1998년, 이 이론이 뒤집혔다. 미국 로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