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HS 18

YEHS 가입 문의

요즘도 심심치 않게 오는 메일 중 하나가 바로 YEHS(Young Engineers Honor Society / 차세대 이공대 리더) 가입 문의입니다. 많게는 한달에 3~4통씩, 꾸준히 오고 있는데 답변을 해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습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YEHS를 졸업하고 현재는 YEHS 졸업생 모임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저렇게 하더라,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제 할일이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요즘도 가끔 리퍼러 검색어 통계를 보면 "YEHS 가입 문의" 가 계속 발견되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은 아래의 주소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김경환 YEHS 4대 회장 wana_free@nate.com 정해승 부회장 jhs07231222@naver.com 남아현..

YEHS 2010.03.26

YEHS

9시에 퇴근해 뒤늦게 신문을 뒤적이고 간단한 운동 뒤 컴퓨터를 켰더니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 떠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다. 벌써 11시. 언제나 그랬듯, 할 일은 폭탄처럼 한 방에 떨어지곤 하는데 일단 3월 15일 세 개의 약속이 잡혀 버렸고 그 날 저녁에 울산으로 바로 떠나야 하기에 이거 조정이 필요하다. 허나, 모두 빠질 수 없는 일... 제길슨. 어쩐다. 그것보다 28일 YEHS 세미나 발표를 앞두고 천천히 주제를 정하고 발표자료를 만들려고 했건만, 이번 발표는 너무너무 중요한(!) 발표이기에 리허설을 해야겠다는 운영진 후배들의 말에 다음주까지 발표자료를 제출하고 모여서 연습을 해야겠단다. 에이! 뭐 꼭 그럴 필요 있어!?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열심히 하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도 기특해 주..

일상 2009.03.03

얼라 원씨

8월 졸업이기에 나는 아직 YEHS인, 이라는 생각과 너무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참석한 YEHS세미나. 빠지지 않고 참석했지만 오늘만큼은 왠지 느낌이 달랐다. 친정에 온 느낌? 허나 그 설레임은 약간의 분노 게이지와 덧붙여지면서 새로운 떨림으로 변하고야 말았다. 서비스 사이언스에 관한 발표자의 말에 조금 기분이 언짢았다. YEHS 게시판에서도 한 번 논쟁이 붙었던 내용이었는데 '도태된 자' 들에 대한 자세(?)라고 하면 맞을까 모르겠다. 게시판 논쟁은 제도적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경쟁에서 밀린 자들을 우리는 'Looser' 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 "그게 당연한 것이다" 라는 친구와의 논쟁이었고 오늘은 "그들이 더 노력해야죠" 라는 대답에 '토'를 달면서 시작되었다. 아직 나도 ..

원씨 2008.07.27

YEHS

YEHS 에서 한규환 현대 모비스 부회장님을 모시고 간담회를 열었다. 저때 사회를 봤었는데 이거 뭐, 너무 쉽게 생각하고 단순히 읽을 대사를 모두 외우고 갔더니만, 무언가 찜찜했다. 막상 단상에 올라섰을 때는, 얼어 붙은 내 모습 덕분에 행사장 전체가 얼어붙은 느낌. 한규환 부회장님의 강연이 끝나면서 얼굴 근육이 풀리기 시작했고 질문이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혀가 풀렸으며 마무리 멘트를 하면서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자네, 멀쩡하다가 갑자기 또 왜그러는가?" "네. 강의 들을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있다가 제가 사회를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자 마자 다시 몸이 얼기 시작했습니다"

YEHS 2007.12.22

차세대 리더, 능력부족

얼마 전 참여하고 있는 한 모임 게시판에서 댓글 싸움(?)이라기 보다는 댓글 토론이 일어났다. 한 학생이 올려 놓은 '이건희 회장의 지시사항' 이라는 문건의 내용을 올려 놓으면서 "나같아도 저렇게 했겠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인데 왜 한국은 안되는가?" 라는 글을 올려 놓았다. 냉큼, 대체 어째서 저것이 옳은 일인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원문을 올려 놓은 학생은 "딱히 잘 했다는 것은 아니다" 라고 넘어갔지만 다른 학생이 정말 말도 안되는 이론을 늘어 놓았다. 그 댓글의 내용인 즉슨, "현실을 보자. 이성으로 해결 할 수 없다. 나같아도 저렇게 하겠다. 로비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정치에 밉보였다가 망한 기업이 있다는 것을 다 알지 않느냐. 미국은 로비가 합법이다. 즉 삼성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

딴지 2007.11.12

차세대 리더, 능력부족

얼마 전 참여하고 있는 한 모임 게시판에서 댓글 싸움(?)이라기 보다는 댓글 토론이 일어났다. 한 학생이 올려 놓은 '이건희 회장의 지시사항' 이라는 문건의 내용을 올려 놓으면서 "나같아도 저렇게 했겠다. 미국은 로비가 합법인데 왜 한국은 안되는가?" 라는 글을 올려 놓았다. 냉큼, 대체 어째서 저것이 옳은 일인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원문을 올려 놓은 학생은 "딱히 잘 했다는 것은 아니다" 라고 넘어갔지만 다른 학생이 정말 말도 안되는 이론을 늘어 놓았다. 그 댓글의 내용인 즉슨, "현실을 보자. 이성으로 해결 할 수 없다. 나같아도 저렇게 하겠다. 로비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정치에 밉보였다가 망한 기업이 있다는 것을 다 알지 않느냐. 미국은 로비가 합법이다. 즉 삼성이 살아남기 위해서 어쩔 수 ..

딴지 2007.11.12

YEHS 조별 토론

카이스트 토론 주제 발표 중 막강 2조 토론 중 주제 발표 중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와 질문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방식 보다 많은 회원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하지만 주제의 명확성이 떨어졌기에 조별 토론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다른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조별로 의견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각 조별로 그 의미가 다르게 전달되어 조금은 어색하게 진행된 점은 아쉬웠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기존의 방식 보다는 많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제는 하루 날 잡고 하루 종일, 토론방식으로 진행을 해 보는 것도 꽤 재밌을 듯 싶다.

YEHS 2007.07.17

YEHS 조별 토론

카이스트 토론 주제 발표 중 막강 2조 토론 중 주제 발표 중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와 질문으로 이루어졌던 기존의 방식 보다 많은 회원들이 이야기하며 토론할 수 있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하지만 주제의 명확성이 떨어졌기에 조별 토론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다른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조별로 의견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각 조별로 그 의미가 다르게 전달되어 조금은 어색하게 진행된 점은 아쉬웠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르랴. 기존의 방식 보다는 많은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에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제는 하루 날 잡고 하루 종일, 토론방식으로 진행을 해 보는 것도 꽤 재밌을 듯 싶다.

YEHS 2007.07.17

YEHS

YEHS(Young Engineers Honor Society), 즉 차세대 이공대 리더에 가입한지 이제 1년이 된다. 살짝, 어디가서 모임 이름 말하기가 약간 부끄럽기도 하지만(차세대 리더라는 그 중압감 때문인가) 언제나 내게 많은 것을 던져주고 발전을 장려하는 모임이다. 이제 곧 정회원이 된다. 지난 1년간, 학교 생활의 무료함에 허덕이다 나도 모르게 덥석 물게 된 모임, 그렇게 행사 하나하나를 참석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학교 내에만 묶여 있던 나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은 모두 내 스승이자 선배였다. 그렇게 하나하나 배워 나갔다. 특정한 지식보다는 사람 사이의 관계와 많은 강연과 세미나, 발표등을 통해서 학교 생활로 인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것들을 채워 나갔다. 그러다 홍보부장..

YEHS 2007.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