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쁨

방바닥 2007. 10. 8. 23:59
 바쁘다.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 취재 일정이 두 개나 겹쳤고, 다음주에 시험 두 개와 그룹 발표 한 개, 그 다음주에 시험 두 개가 입을 떡 벌리고 나를 기다린다. 더해서, 인재제일 홈커밍데이 준비와 봉사활동건까지 더해지면서 개강하고 지대로, 바쁨을 즐기고 있다. 오늘은 웹서핑을 10분 정도밖에 하지 않았고 그 외에 뻘짓을 하지 않았음에도 벌써 12시. 모처럼 바빠지니 이상시리 '살 맛'이 난다. 해도해도 끝이 없는 '공부' 라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것은 다 할만한데, 이 놈의 전공과 일반 화학이, 다시금 내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듯 하다. 아뿔사. 그러고 보니 전공 한과목의 프로젝트 그룹이 정해졌고 또 발표 준비를 하라 하는데, 우웨엑. 아침마다 영어학원을 등록하려 했었지만 마감으로 하지 못했었는데 천만다행이다. 돈 아까울뻔 했다.
 그래도, 이게 편하다. 뛰고 있다는 느낌, 달려가는 느낌, 물론 그것이 앞으로 가는건지 뒤로 가는 건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무언가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기분은 좋다. 스트레스를 조금 받긴 하지만.
 여튼, 빨리 겨울방학이 왔으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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