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이스라엘의 다니엘 셰흐트만 교수가 수상이 결정되던 순간인 5일 저녁 6시 45분. ‘준결정(Quasicrystal)’이라는 단어가 뜨자 어리둥절했다. 대체 뭔 소리인지-_- 기사를 맡은 선배는 교과부에서 연신 우셨다. 정말 우신 것 같다. 그러면서도 한 시간 안에 8매 분량의 기사를 뚝딱 써냈다. 전날 물리학상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기사를 읽으면서 ‘아’ 하는 감탄사가 계속 나왔다. 짧은 시간에 내용을 이해하고 1600자를 기사형태에 맞춰 쓰는 것. 그저 대단해 보인다.
난 그래픽 설명과 준결정 관련 전문가를 컨택하고 수상의 의미와 일반적인 멘트를 따는 임무를 맡았다. 전문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정말 죄송스럽지만 200번-_-했다. 나중에 전화가 왔는데 전문가로 알고 있던 분의 부인이셨다. 휴대전화를 바꾸셨다고-_- 실제 전문가의 번호를 받아 전화했는데 계속 통화 중이셨다. 준결정 관련 전문가가 많이 없다보니 언론사 기자들의 전화가 몰리는 듯 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C일보에 그 분 멘트가 있었다. 모 선배와 통화중이셨군요^^
어렵게 또 다른 전문가 한 분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했다. 바쁘다고 하시면서도 상세히 답해주셨다.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많은 취재원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멘트도 땄으니 이젠 그래픽. 아 어렵다. 수습시절 사진 설명도 하나의 ‘기사’라고 선배가 말했다. 짧은 글이지만 사진과 설명만 봐도 기사가 뭔 말을 하는지 알아야한다고 했다. 결국 전문기자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_-
발표를 기다리면서 대화창을 하나 만들어놓고 연신 농담 따먹기를 했다. “노벨 화학상을 한국인이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소리 하지 마 임마” “노벨상 한국인 수상, 그러나 거부한다고 밝혀” “이야 그러면 8면 감이다 낄낄낄” “알고 봤더니 또라이로 알려져” “노벨 화학상 15세 천재소년이 받아. 우리나라는 천재 교육 가능할까?” “야 임마. 그렇게 되면 우리가 10면 막아야 돼. 그런 소리 하지마.”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도 짤막하게 주고받는 농담에 피시식. 이렇게라도 웃어야지-_-
이렇게 저렇게 노벨상 시즌이 끝이 났다. 원전에 비하면 덜 바빴지만 기사를 정확하고 빠르게 써야한다는 점. 어려운 일이다. 자, 노벨시즌 끝났으니 오늘도 야근-_-
난 그래픽 설명과 준결정 관련 전문가를 컨택하고 수상의 의미와 일반적인 멘트를 따는 임무를 맡았다. 전문가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정말 죄송스럽지만 200번-_-했다. 나중에 전화가 왔는데 전문가로 알고 있던 분의 부인이셨다. 휴대전화를 바꾸셨다고-_- 실제 전문가의 번호를 받아 전화했는데 계속 통화 중이셨다. 준결정 관련 전문가가 많이 없다보니 언론사 기자들의 전화가 몰리는 듯 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C일보에 그 분 멘트가 있었다. 모 선배와 통화중이셨군요^^
어렵게 또 다른 전문가 한 분의 연락처를 알아내 전화했다. 바쁘다고 하시면서도 상세히 답해주셨다.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많은 취재원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멘트도 땄으니 이젠 그래픽. 아 어렵다. 수습시절 사진 설명도 하나의 ‘기사’라고 선배가 말했다. 짧은 글이지만 사진과 설명만 봐도 기사가 뭔 말을 하는지 알아야한다고 했다. 결국 전문기자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_-
발표를 기다리면서 대화창을 하나 만들어놓고 연신 농담 따먹기를 했다. “노벨 화학상을 한국인이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소리 하지 마 임마” “노벨상 한국인 수상, 그러나 거부한다고 밝혀” “이야 그러면 8면 감이다 낄낄낄” “알고 봤더니 또라이로 알려져” “노벨 화학상 15세 천재소년이 받아. 우리나라는 천재 교육 가능할까?” “야 임마. 그렇게 되면 우리가 10면 막아야 돼. 그런 소리 하지마.” 정신이 없는 와중에서도 짤막하게 주고받는 농담에 피시식. 이렇게라도 웃어야지-_-
이렇게 저렇게 노벨상 시즌이 끝이 났다. 원전에 비하면 덜 바빴지만 기사를 정확하고 빠르게 써야한다는 점. 어려운 일이다. 자, 노벨시즌 끝났으니 오늘도 야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