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괴물

방바닥 2006. 8. 8. 23:02

원씨 : 야, 괴물 내용이 뭐냐?
전씨 : 한강에 괴물이 나타나..
원씨 : 지랄하네. 구라 좀 치지마. 이제 안믿어 너네말.
전씨 : ..... 야. 진짜야! 괴물이 딸을 잡아가. 그런데 걔가 전화를 해.
원씨 : 소설을 써라 소설을. 왜, 그래서 가족이 괴물을 찾아가? 훈훈한 가족영화겠네?
전씨 : 그래! 진짜라니까. 아 이새끼 내말 안믿네. 흐흐흐
원씨 : 봐, 너가 생각해도 웃기지? 작작 속여라. 나도 이제 세상 사는 법을 배웠어. 구라 치지마.
전씨 : .....

나는 전씨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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