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화장실 어색

방바닥 2011. 10. 7. 12:43

  화장실 갔는데 직장 선배가 소변을 보고 있을때. 쿨하게 인사를 하면 되는데 직급이 너무 높을 때. 별로 친하지도 않고 말도 대화를 나눈적도 별로 없는 선배라면. 약간 어색.

  이를 닦으로 갔는데 누군가 먼저 이를 닦고 있을 때. 내가 늦게 갔으니 이 사람보다는 오래 닦아야 왠지 나를 청결한 사람이라고 여길 것 같다는 생각이... 하지만 굉장히 오랫동안 이를 닦으시는 분이면 낭패.

  화장실에 앉아 볼일을 보고 있는데 옆에서 별 해괴망측한 소리들이 들려올 때.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을 때.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옆 칸에 있던 사람과 동시에 나왔을 때... 근데 직장 상사였을때... 사장님이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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