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 11위 규모의 경제 대국이라고 한다. 200여개가 넘는 나라 중에서 11위 정도의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나라라면 상위 5%안팎의 등수이고 수능으로 따지면 1등급과 2등급 상위권을 넘나드는 순위인데도 절대 '선진국' 이라고 말을 하는 이는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은 교육과 노사문제, 환경, 복지 분야 등 선진국 대열에 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십년 동안 외쳐왔던 '경제' 이외의 것들에 대한 대안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는 대선 주자들은 오로지 '경제' 만을 이야기한다. 양적 팽창으로 인한 경제적 성장만이 '제일' 이라고 여기는 이 땅의 대선 후보들이 안쓰럽다. 이제는 경제만으로 성장하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을까. 경제 이외의 것들, 즉 교육문제를 통한 사교육비와 출산율의 해결, 기업의 나은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로드맵 설정, 천민 자본주의의 폐혜를 막을 수 있는 여러 제도적인 장치들의 완비같은 것들이 더욱 절실한 때가 아닐까.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한다. 그리고 극대화를 향해 달려간다. 한국 사회의 '경제만능주의' 역시 극대점에 도달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럴 때는 다른 방법으로, 즉 외부의 다른 에너지를 이용해 무질서도를 증가시켜야만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질서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아직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겠다는 대선 주자들은 오로지 '경제' 만을 이야기한다. 양적 팽창으로 인한 경제적 성장만이 '제일' 이라고 여기는 이 땅의 대선 후보들이 안쓰럽다. 이제는 경제만으로 성장하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을까. 경제 이외의 것들, 즉 교육문제를 통한 사교육비와 출산율의 해결, 기업의 나은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노사관계의 로드맵 설정, 천민 자본주의의 폐혜를 막을 수 있는 여러 제도적인 장치들의 완비같은 것들이 더욱 절실한 때가 아닐까.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한다. 그리고 극대화를 향해 달려간다. 한국 사회의 '경제만능주의' 역시 극대점에 도달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럴 때는 다른 방법으로, 즉 외부의 다른 에너지를 이용해 무질서도를 증가시켜야만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질서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