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신경

방바닥 2006. 8. 21. 00:36
 문득 달력을 보니 개강 날짜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있었다. 계절학기를 제외하고 지난 한달여간의 복학 첫 방학동안 내가 무엇을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개강 후 다시금 떠맏게 될 '학생회장'직의 일이 또 엉크러졌다. 또 스트레스가 날 덮친다. 신경이 날카로워 졌는지 만사가 귀찮아지고 결국 5시간 동안 낮잠을 자고 일어난 뒤에야 약간의 정신을 차렸다.
휴. 한숨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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