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오지게 많다. 어제 저녁만 해도 나 혼자 6자리 책상에 나의 모든 책과 짐들을 펼쳐놓고 공부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아침 한 네 자리 정도 맡아 놓고 나갔다 들어오니 고 두자리에 누군가 앉아 있었다. 죄송스러운 몸짓으로 짐을 주섬주섬 한 곳으로 모으고 훓어보니 뭐 이리 공부하겠다는 사람이 많은게냐-_-;;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곧 다가올 상상못할 시험의 압박 때문인지, 부처님은 오셨지만 그분(?)은 오시지 않았는지, 과도관에 있는 학생들은 저마다 머리를 숙이고 펜을 들고 책 속으로 부지런히 뇌세포들을 굴리고 있다. 질 수야 없지 않은가. 자 그럼, 나도 이제 공부를...........
밥 먹고 와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