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이것저것 준비한답시고 근래 들어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이 빨리 가는 듯 하다. 허나 손에 잡히는 것은 없고 해야 할 것은 많고. 그러다 보니 또 이것저것 추가로 할 일이 생겨나고 시간은 더욱 빨리 가는데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없고. 악순환인가.
여튼간에 집에 돌아와 문제집(응?) 펼쳐 놓고 열나게 풀고 맞추고 하다가 밑줄 그으며 책 보고 비싼 돈 들여 신청한(공동 구매로 반값에 했다. 잇힝) 강의 들으랴, 관련 책 읽으랴, 더해서 건강을 챙기는 엣지있는(!) 사람이 되어보자며 한동안 끊었던 운동도 다시 하고 나면 벌써 이 시간이다. 트윗질 좀 해주다가 자기 전에 아까 들었던 강의와 관련된 내용의 책을 읽고 자려고 펜을 들다가 멈칫했다.
아씨, 그럼 내가 내 생각을 할 시간은 대체 언제지-_- 꼴 떨고 있네!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오로지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가치 판단' 과도 비스무리 한데 내가 어떤 사건을 바라보며 정리하는 나의 견해는 그냥 '들은 것, 읽은 것' 일 때가 많다. "누가 사무실에 똥을 쌌다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미친 행동이야!" 라고 들은 사건에 대해 그냥 듣고 넘기는 것 보다는 '똥을 왜 쌌을까, 나라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을까' 등 들은 얘기 다 버리고 내가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연결 고리를 맞춰 나가며 나만의 논리를 찾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응?), 혹은 진정 내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나의 생각인지, 아니면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것인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해보면 알겠지만, 생각의 전개가 두 갈래, 세 갈래 이상 가기 어렵다. 하다 보면 내가 정말 아는게 개뿔, 쥐뿔도 없구나 라는 생각에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거 은근 어렵다-_-
암튼, 요 근래 열심히 뛰어 다녔더니 그냥 책 보는 기계가 되어 가는 듯 하다. 뇌야 어지럽게 움직이고 있겠지만 괜시리 나 자신은 움직이지 않는 듯한 장근석 고3병 같은 생각에 센티해지는 걸 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나 보다. 그래서 결론은, 꼴 떨지 말자-_-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
여튼간에 집에 돌아와 문제집(응?) 펼쳐 놓고 열나게 풀고 맞추고 하다가 밑줄 그으며 책 보고 비싼 돈 들여 신청한(공동 구매로 반값에 했다. 잇힝) 강의 들으랴, 관련 책 읽으랴, 더해서 건강을 챙기는 엣지있는(!) 사람이 되어보자며 한동안 끊었던 운동도 다시 하고 나면 벌써 이 시간이다. 트윗질 좀 해주다가 자기 전에 아까 들었던 강의와 관련된 내용의 책을 읽고 자려고 펜을 들다가 멈칫했다.
아씨, 그럼 내가 내 생각을 할 시간은 대체 언제지-_- 꼴 떨고 있네! 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오로지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가치 판단' 과도 비스무리 한데 내가 어떤 사건을 바라보며 정리하는 나의 견해는 그냥 '들은 것, 읽은 것' 일 때가 많다. "누가 사무실에 똥을 쌌다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미친 행동이야!" 라고 들은 사건에 대해 그냥 듣고 넘기는 것 보다는 '똥을 왜 쌌을까, 나라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을까' 등 들은 얘기 다 버리고 내가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연결 고리를 맞춰 나가며 나만의 논리를 찾는 일은 중요한 일이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응?), 혹은 진정 내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나의 생각인지, 아니면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것인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해보면 알겠지만, 생각의 전개가 두 갈래, 세 갈래 이상 가기 어렵다. 하다 보면 내가 정말 아는게 개뿔, 쥐뿔도 없구나 라는 생각에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거 은근 어렵다-_-
암튼, 요 근래 열심히 뛰어 다녔더니 그냥 책 보는 기계가 되어 가는 듯 하다. 뇌야 어지럽게 움직이고 있겠지만 괜시리 나 자신은 움직이지 않는 듯한 장근석 고3병 같은 생각에 센티해지는 걸 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나 보다. 그래서 결론은, 꼴 떨지 말자-_-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