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5시. 이 시간만 되면 ‘허’해진다. 배가 고픈 것 같기도 하고 졸린 것 같기도 하고(졸린 것 맞다-_-). 마치 구린 내 찌든 자취방 의자에 앉아 이상한 동영상-_-을 보고 난 뒤의 느낌? 뭐 그런 거 있지 않나. 다음 주에 써야 할 기사 아이템을 찾아야 하는데 이렇게 머릿속이 공허해지면 답이 안 나온다. 화수목, 이어진 술자리. 화요일 3시간-_-, 수요일 5시간, 목요일 5시간 잠을 자고 일어나 금요일이 되니 정신을 못 차리겠다. 오늘도 역시나 이어지는 술자리. 이번 주는 아예 풀로 날 잡아잡쇼, 하는구나. 내일은 동대구역 출장. 괜찮아. 내겐 2만 5000원 짜리 우루사가 있으니까-_- 회식 장소로 가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