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여러 언론 매체에서 국민들의 이념 성향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사를 보았다. 아래 링크를 건너가 보면 국민들이 자신을 진보나 보수로 생각하는 비율은 거의 비슷하고 심지어 보수를 뛰어 넘는 여론조사도 찾을 수 있었다. "국민 2명 중 1명, 나는 진보" "중산층, 국회 정부 청 가장 불신" "진보 보수 팽팽" 약간 의문이 가는 것이 한국사회 전반이 보수적인 흐름에서 탈피할 수 없는 분위기임에도 왜 한결같이 자신들은 '진보' 라고 말하는 역설이 생기냐는 것이다. 자신이 진보임에도 이명박을 지지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으니 뭐 할 말은 다 했다만 우선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 자체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특히나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 조차 진보가 무엇이냐, 고 물으면 그닥 할 말이 없는 것 자체가 첫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