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넌 면접 들어가지마, 면접관이 니 얼굴 보자마자 욕해" "쌍!" 그래도 면접 본다고 챙겨주는 놈들은 욕을 지지리도 잘 하는 전정환씨와 진뷁씨, 친구밖에 없다. 면접 보니까 힘내라고 가장 크 그릇에 개고기를 가득 퍼주었다. 거기다가 "이 새끼봐. 고기는 지꺼에 다 넣고 내꺼에는 야채밖에 없어" 라고 말을 하는 나 같은 인간이나, 한 점 두 점 자기 그릇에 있는 고기를 퍼서 내 그릇에 넣어주는 그 놈들이나. 혹 그러더라. 면접이 유세냐, 뭐 이리 말이 많으냐, 자랑이냐, 다 붙는거(?!) 뭘 그러냐, 떨어지면 쪽팔려서 어쩔려고 그러냐, 등. 솔직히 유세는 아니고 말은 많은 것이 사실이나 이런 것을 자랑이라고 생각지는 않으며 떨어진다고 쪽팔리지도 않다.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다면 그 기업의 인재상과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