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에 빠지신 분들을 위한 요약. K대 대학원생 요달군이 학교에서 미친듯이 점심을 먹고 있을 때 갑자기 어머니, 아버지, 동생에게 차례로 전화가 와서 급하게 어디냐고 찾았고 알고보니 어떤 미친 것들이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너희 아들 머리가 터져서 죽어가고 있다. 2천만원 준비해라. 지금 바꿔주겠다" "엄마. 살려주세요" 이러니 어떤 부모가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다행히 어머니께서 인터넷 뱅킹, 텔레뱅킹이 안되니 은행에 가서 돈을 부쳐주겠다, 라고 말한 뒤 경비아저씨께 글로 내용을 전달,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한 나쁜 놈들의 뒤통수를 치며 아버지와 연락이 되었고 아들 요달군과 통화가 되어 사건은 일단락 된 듯 보인다. 경제가 안좋으니 별별 놈들이 다 생기는구나, 라는 이야기를 이어가다 보니 결론은 아..